아들 군도야

작성자
김준현
2010-01-19 00:00:00
아들아

며칠만에 이 곳에 글을 남긴다.
지금은 날씨가 조금 풀려서 추위가 조금 나아 졌다. 그 곳에서도 느끼고 있느냐.
어제는 목동에서 영등포로 이사했다.
아빠는 어제 하루 휴가 내서 이사했지만 짐 마무리는 하지 못하고 내려 왔다.
목동 집에 비해 42평이라 크고 22층 남향으로 겨울철 햇볕도 잘 든다.
여름에도 시원할 것으로 예상돼 지내기 훨씬 편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동에서는 1층이라 햇볕도 잘 들지 않고 겨울 철 덜 따뜻하고 창문 잘 열지도 못하고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이 곳은 훨씬 좋다. 네 방도 더 크고 기숙학원 끝내고 돌아오면 알게 될게다.
그리고 오늘 이화여대 합격자 발표했는데 누나가 합격했다. 원인없는 결과는 없다고 아빠는 생각한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타나니까.
올 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