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 네 기숙학원 인터넷으로 둘러보고 있다
아프진 않았는지 생활지적은 당했는지 ....
잘하고 있구나 원식아 이틀 단어시험은 들죽날죽 하더니 그것도
다시 성실히 하고 있고 돌아올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
네가 가 있는 동안 엄마도 네 빈자리에 대해 많이 생각했지
이건 연습이지만 몇년 후면 넌 성장해 너 의 날개를 펼쳐 더 큰
무리들 속으로 주저없이 떠날것이고 그땐 지금보다 얼마나 더 허전한
맘일까 생각하니 우리 원식이가 지금 새삼 더 보고싶고 그립구나
세월은 인생의 흐름은 아무도 거스를수 없지 엄마가 성장해 외할머니 의 품을
떠나오고 아빠가 할머니의 품을 떠나 왔듯 우리 아들도 언젠가 그렇겠지
우리 함께일때 가족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금 이렇게 떨어져서 그리워하듯
다시돌아온 상태에도 잘하자
만나게 될날이 다가오니 엄마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