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글을 몰래 살펴보니^^

작성자
언니가^^
2010-01-25 00:00:00
수현아 언니야^^ 오랫만이지?
주말동안은 날씨가 제법 따뜻했는데오늘부터는 또다시 추워졌어.
학원이 춥지는 않니?따스한 패딩을 더 가져갔어야 하는건데
늘 걱정이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구...자습 중 잠시 졸았다고 써있네그치만 언니는 수현이가 오히려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지금 수현이가 그곳에 간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한달동안 딱 한번 졸았으니 말이야우리 수현이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금 느껴^^언니였으면 타이트한 일상과 방대한 공부에 지쳐 가끔씩졸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야~^^역시 우리 수현이는 아주 대단해^^ 잘하고 있어언니가 요즘 바빠서 글을 많이 못써서 미안해~~ㅜㅜ오랫만에 들어와서 엄마의 글을 몰래 살펴보니언니에 대해 수현이에게 몰래 얘기하고 있었네 ㅎㅎ웃겨서 ㅋㅋㅋ언니 어제 무슨일이 있었게?어제 유변 어머니랑 누나를 만났다는 사실 ^^아주 잘되었어~아주 좋아^^그리고 유변 연수원 동기인 여자 판사분 결혼식도 갔었지^^근데 그 여자 판사분이 서울대 법대 졸업에
빼어난 미모에 마치 우리 수현이의 미래 모습을 보는것 같던걸?
어제 정말 결혼식을 보는 내내 언니는 수현이가 떠오르더라^^
아 우리 수현이도 미래에 저렇게 예쁘고 멋진 사회인이 되어
더 멋지게 미래를 꾸려 나가리라 생각이 들었어^^으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