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까 엄마가 잔소리를 하더라..
맘상하게 하는 나쁜 말 있잖아..(틀린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한 마디 하려다가 좀 참았지.. 근데 화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더구나 어제 저녁때도 잔소리를 하길래..꾸역 꾸역 참았거든 그래서 출근하면서 차안에서 말조심하라고 한 마디 했더니 얼굴이 울상이 되서 더이상 말을 못했다 여기서 아빠가 다시한 번 느꼈다..엄마도 여자라는 걸..그래서 달랬지..내가 혼내야 하는데 거꾸로 달래면서 운전을 했다니까...전세가 역전이 되어버렸어..세상이 이런일이..태환이나 지환이나 아빠나 가끔은 아니 항상 엄마가 여자가 아닌것처럼 우리 삼부자는 아주 강한 어떤 남자와 싸우듯이 엄마를 상대했는데
결국은 엄마도 여자이고 너무나 약하디 약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거같아..
엄마가 강하고 드세게 나오는것은 단순히 엄마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야
그렇게 만든 우리 삼부자의 영향이 아주 아주 크다고 봐
우리가 무슨 짓을 해왔는지..돌아보면 알거야...엄마를 처음 만났을때 아빠는 기억해 천상 여자였었고 아빠를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