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규봉이

작성자
누나
2010-01-31 00:00:00
못생긴 규봉아 안녕~
누나얌 ㅎㅎ너한테 편지 많이 써주려고 했는데 벌써 니가 나올때구나 ㅠㅠ....
나한테는 1월이 참 빨리갔는데.. 너에게는 어땠을지 모르겠네 ^^??
공부는 잘 하고 있는지..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 지내고있는거겠지 ^0^????
앞으로 시작될 고등학교 3년.. 어찌보면 너에게 기숙학원 1개월이란 시간은
긴 시간이 아닐지 몰라 .하지만 규봉아 네가 그곳에서 이제 진짜 정말 시작이라는 느낌으로후회없는 공부를 했고 네가 만족할 수 있을만큼 시간을 귀중히 보냈다면-넌 몇 십배의 이득을 얻은거라고 생각해 ^^
나도 그곳에 가서 매일 D-30...D-25....D-20.....D-10.... 이런 포스트잇을
붙이며 집에 갈 날만을 기다리며 공부하던게 엊그제인데 ...
어느새 네가 벌써 커서 그곳에서 공부를 하고있다니....
벌써 네가 고등학생이 된다니 ㅠㅠ 믿을수없군....
꼭- 1지망 백영고가 되어서 이 누나의 후배가 되기바래
니가 이 편지를 받을때면 하루 남았겠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는거 알지???? 화요일에 나 학원 끝나고 같이 데리러 갈 생각이얌^.^
그때까지 누나 보고싶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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