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윤아
다시 월요일일이다. 이번주에는 고등학교 졸업도 있고 학원 휴가도 있어 무척기다렸던 한주가 되겠구나. 고등학교 졸업이 대학시험결과 발표후에 있어 원하는 대학에 못간 애들이나 재수하는 애들에게는 즐거운 날이 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어떻든 인생의 긴 과정에서 보면 제복을 입고 부모님이 모든걸 챙겨주던 시절에서 모든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해야하며 그에 따른 결과도 본인이 져야하는 자립의 나이에 들었음을 알아야하는 시간이기도 한다.
주민등록상으로는 내년2011년이 되어야 성인이 되지만 대학생이 되면 모든것이 성인에 준해 대접받고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하는 나이이다.
엊그제 젖병물고 칭얼거리다가 아빠가 업어주면 울음을 멈추고 옹알옹알했던 혜윤이가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대견하고 또 한편으론 축하한다.
오빠도 어제 전화왔는데 이젠 부대에 적응하고 주말이면 토요일에 20명 일요일에 20명씩 부대원들 머리깍아주고 나면 시간이 잘 간다고 하더구나. 그리고 이번주말에 혜윤이랑 면회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