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안녕^^

작성자
엄마
2010-02-22 00:00:00
그곳에서의 생활이 4일째인데..
많이 힘들테지..그렇지만..잘 견뎌내리라 믿는다..
아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겪은 실패(?) 내지는 실망에 대해 한 번 더 기회를 갖기로 한 의지를 세워 준것에 엄마는 굉장히 대견하고 가치롭게 생각하고 있고 오히려 훨씬 더 맘이 편해졌단다..
성공여부를 떠나서 재 도전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너의 삶에 크나 큰 의미를 남길테니까..엄마는 아들이 만족해하고 행복해 하면 그걸로 만족한다..
아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반드시 그 댓가가 어떤식으로든 주어질것이고 그 댓가에 대한 기준은 엄마는 갖고 있지 않다는 거야..
그러니 혹여라도 헛된 노력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같은 건 하지말고 주변을 실망시키지 않을까라는 염려는 일체 버려주렴..
조바심 갖지말고 조금씩 하나 더 알아 가는것에 기뻐하며 서두르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누구도 의식하지 않은 체 내가 조금씩 향상되어가는것에만 집중해 주었으면 해.. 주변에서 차츰 아들이 다시한 번 공부해 보기로 한 거 알게 됐는데 모두들 하나같이 잘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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