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에게

작성자
조정옥
2010-02-25 00:00:00
고은아 어제 학교에 갔다가 오늘은 집에 있다.
네가 학원에 가고나서 허전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니만..
학원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오고 한결 안심이 되었다.
오늘은 비가 오고 도서관에 갈까하다가 그냥 집에서 책을 보려하니 집중이 잘 안된다.
우편함에 학원 안내문이 있어서 인터넷에 들어갔다.
8일날 온다면서 월요일 이어서 널 못보게 될것 같애서 섬에 있는 애로점이 정말 안타깝구나.
네가 필요할때 옆에 있을 수 있어서 늘상 감사했었는데.. 섬에서는 그게 마음대로 안되는구나.
리나에게만 맛있는 것 해 주라고 부탁하고 전화통화밖에 할 수 없겠구나. 처음으로 집을 떨어져서...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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