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떠난지가 열흘정도인데 무척이나 오래된 것 같구나.
너를 보내놓고 그동안 너무 못해준 것 같아 미안하고 마음이 아파서 많이 울었단다.
공부하는 것이 어떤지..잘되니? 비록 단어지만 다 백점맞은 걸 보니 벌써 효과가 있는 것 같네..앞으로도 다른 테스트에서도 이같은 점수를 바란다면 너무 과욕일까?
인생을 길게 보면 재수생활 1년은 아무것도 아니란다. 위축되지 말고 좀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집중해서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
공부는 자신이 노력한만큼 되돌아오는 부메랑 같은 것이란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1분 1초라도 알뜰하게 활용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네가 원하는 대학과 과에 진학하여 네 꿈을 이루게 되리라 믿는다.
하기싫은 공부도 3일만 지속하면 습관이 된다고 하더구나.
행동의 씨앗을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