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에게

작성자
오빠
2010-03-02 00:00:00
소라야 오빠다. 실제로 너가 집에 있을 때도 쪽지 하나 쓰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편지 쓰려하니 기분이 이상하구나. 어때 거긴 지낼만하니?
방금 엄마가 들어오셔서 학부모 안심 시스템으로 이것 저것 하나하나 다 확인하구 가셨어. 뭐 확인이라는 말 보다는 너 어디 아픈데 없나- 건강하나 를 더 먼저 걱정하시더라. 언제 찍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진 한 장이 있구나. 왜이리 많이 말랐냐. 공부하려면 체력이 우선인데... 많이 챙겨먹고 그래.
3월 공지사항 보니 이제 얼마 일주일정도만 있으면 처음으로 집에 오는구나 이거 뭔가 순서가 바꼈지만.( 원랜 군대에 간 나에게 동생이 쓰는 편지를 받는게 순서같음.) 그래도 뭐 동생한테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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