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아들^^

작성자
엄마가
2010-03-04 00:00:00
아들~
오늘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서
열심히 학문을 닦느라 얼매나 고생이 많니?
어쩌겠니? 시대의 선택인걸...
봄비가 촉촉히 내려서 맘이 쪼매 우울했겠네?
아마도 이 비는 울 아들을 성장시키는 단비일꺼라 생각해.
이런 봄비가 수십차례 반복되어야
얼었던 울 아들 맘도 녹이고 포근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싹을 튀워
무럭무럭 성장하여 꽃으로 피어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
어서어서 남쪽의 따뜻한 기운이 울 아들 품에 안겨
울아들 맘에 몸에 정신에 따뜻하게 스며들면 정말 좋겠다.
아들~
공부하기 참 힘들고 지루하지~
너 자신과의 싸움. 외로움과의 싸움. 고독과 허전함과의 싸움
얼마나 힘들지 말 안해도 넘넘 잘 알고 있단다.
또한 그러한 상념들과 싸워 이길 울 아들의 모습도..
충분히 이겨내리라 확신해..
엄마 아빠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어
그리고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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