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작성자
엄마가
2010-03-12 00:00:00
언제나 듬직한 울 아들
외출했다가 들어가니
좀 깝깝했겠네..
엄마도 오늘 잠시 미즈몰 누나 가계 갔다오느라
좀 바빴어
그래서 부랴부랴 서둘러 편지 쓴다
혹시 시간안에 못가고 짤리까봐...
잘 지내지...
네가 사다준 케익으로
엄마랑 아빠랑 축하할께
케익보면서..
또 네가 어질러 놓고간 분신들
양발 바지 속옷 시계 핸드폰 물컵.. 등등
보면서 따뜻한 마음도 느껴지고 보고싶기도 하구 그렇다.
보면 으르렁 거리며 싸우지만
가족이라는 것이 부모자식지간이라는 것이
본능적으로 그립게 하는것 같아.
어제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말씀중에
꽃은 인고의 세월로 피어난다고 하셨거든
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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