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작성자
엄마
2010-03-26 00:00:00
잘 지내니?
오늘도 바람이 많은 날이다
감기 걸리기도 좋은 날이고...조심
시험은 어때 볼만 했는지.ㅎㅎ
긴장 했을 것 같구나
대입수능 있기 전에 3개월만 더 있으면 좋겠다던 너의 말이
지금도 귓가에 맴돈다
차근차근 하자
너를 기다리는 이번 주말은
엄청 지겨운 주말이 될것 같구나
원주 할머니댁에 갔어 시간을 화살 처럼 빨리 보내고 와야지
달래랑 냉이 많이 가지고 올께
사랑하는 다영아
고양이 9마리가 거실에서 우다다 하고 논다
다들 진이랑 인사하고 생각 했던 것 보다 빨리 적응 하고 좋아한다
시락이랑 풍지랑 뭉치가 서열 때문에 그런지 가끔 싸움을 하는데 풍지는 달아 나고 뭉치가 시락이를 갈구네
랑이는 꽁지 빠지게 숨기 바쁘다..ㅠ
민영이가 신랑 구실 못한다고 구박중
아기 두마리만 나온 것은 순전히 랑이의 부실한 탓이래
깨비만 교미기가 아니고 다들 긴 것 같다 뭉치는 다시 임신인것 같은데 2주 정도 두고 볼 일이고..
어째거나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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