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민

작성자
엄마
2010-04-05 00:00:00
슈슈슈 민.
엄마다.
수민이가 간지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어찌 이리 보고싶을꼬.
옛말에 든(들어옴)자리는 표시 없는데 난(떠난)자리는 표시난다는데 정말 그런가 보구나. 수민이가 떠난 후 왜이리 마음이 허전한 지 모르겠네. 엄마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니지. 수민이를 너무 사랑하니까 그런거지요.

이번 휴가 때는 조금이나마 공부를 하고 니 생활을 한 거 같아 저번 휴가때 보다는 마음이 놓였단다.
수민아.
이제 3주에 한번씩 맞이하는 휴가를 휴가라고 생각하지 말고 외부와의 단절로 인한 폐쇄적 환경을 가끔 바꾸어 새롭게 공부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자. 휴가라고 생각하니까 그동안 못했던 거 모두 한꺼번에 해볼 의향으로 마음껏 쉬고 하였는데 이건 너무 시간을 낭비한는거 같다.
함께 수능을 준비하는 수십만명의 수험생들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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