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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의 아들
작성자
엄마 이미희
작성일
2010-04-18 00:00:00
조회수
111
잘 지내고 있니?
십오년은 되었겠다.
백혈병으로 죽은 엄마의 친구 아들이 군대에 입대한다고
외갓집에 온다길래 그 참에 잠시 만났구나.
다섯살에 엄마를 잃었는데 선한 얼굴로 건장한 청년이 되었구나.
그 아이의 운명도 딱하지만 친구의 운명은 더더욱 딱하지.
동은이 양말은 차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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