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네....

작성자
엄마
2010-04-21 00:00:00
올 겨울 날씨 한번 고약하네...봄 기운이 며칠이나 될라나...아파트 단지에 목련 개나리 벚꽃이 한창인데...이 비에 많이 떨어질거야....
이렇게 비가 부슬브슬 내리는 날은 돌아가신 아버지(네겐 외할아버지...)
생각이 난다.
어릴적 난 유난히 병치레를 많이해서 친척들이 살기 힘들다했다는데...

이렇게 튼실하게 잘 사는건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 이겠지만
함아버지 자식 사랑은 지금 생각해도 각별하셨던것 같아...

어느해 겨울 인가 아픈 날 데리고 병원 다니셨는데 행여 바람이 들어 심해질까
항상 업고 다니셨단다.
그땐 겨울도 어찌 그리 춥던지...
할아버지 친구였던 의사 선생님이 다 큰 녀석을 왜 업고 다니냐고 핀잔하시곤 하셨는데 그때 마다 할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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