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줘^^

작성자
엄마
2010-04-27 00:00:00
엄마는 바보인가봐. 한번 실망하고 또 실망하는데도 또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사는 것같아. 이번 휴가 땐 우리아들이 엄마에게 마음을 좀 복잡하게 하고 간것 같아 슬퍼. 만감이 교차한다고나 할까. 이런 마음으로는 아예 글을 안 올리는게 맞는데도 불구하고 또 널 찾는다.. 나자신도 싫고 자식들에게 정말 맛있는 것 해 먹이고 떳떳하게 보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한 내가 싫고 기침 콧물 목까지 아프다는 자식 약하나 사 보내지 못한 내가 싫고 정말 나자신이 싫어지는 순간이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묻더구나. 신랑이 술 마시는게 왜 싫으냐구? 당장 정말 할말이 없더구나. 내 머리에 스치는 말들은 건강을 위해서 아님 경제적으로 지출이 되니까 남에게 보이는 모습이 흐트러져 보일까 봐 이것저것 생각은 많이 스쳤지만 엄만 딱히 이거다 라는게 없었어. 그런데 내마음속으로의 정답은 내가 싫으니까였어. 그런데 그렇게 대답은 못하고 이말저말 좋게 둘러댔단다. 정말 난 아니 우리 모두는 내 자신들의 마음과 같이 상대방이 행동하지 않으면 마음에 들지 않아 화내고 싸우는 것같아. 내 마음부터 다스려야하는데 그게 이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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