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작성자
아버지
2010-04-28 00:00:00
사랑하는 나의 쫑 오늘은 비가 많이오네.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서 푸르른 자태로 옷을 갈아입는데
봄바람이 시셈을 하여 아름다움을 훔치려고 난리를 치는
하루였단다
여주의 벗꽃은 뽐내려다 사라져 버렸어.
나의 쫑은 어떤 시련에도 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 않은
유연하면서 강한 대나무같은 사랑딸이란걸 믿지.
피하지 못할 일이고 숙명이라면 즐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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