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작성자
엄마
2010-05-01 00:00:00
다희야 그날은 서운했지
엄마도 너 만나고 오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면회도 안되지만
수업중이라고..
어제 재우 시험끝났어
영어만 잘 봤어
엄마는 제사 음식하느라 엄청피곤한 하루였다
이제 나이 먹으니까 힘들다
온 몸이 쑤씨고 아프다
날씨가 다시 겨울이 온것 같다
몸이 안좋아서인지 추워
어제는 바람도 엄청 불더라
아빠는 오늘 늦으신다네
제주도 2박3일 가시는것 너도 알지
대항전에서 아빠가 족구선수로 뽑히셨대
오늘 연습하시고 밥먹고 오신다고..
지금은 엄마 혼자야
재우는 시험도 못보고 저렇게 열심히 노네
어제는 하루종일 PC방에서
오늘은 반모임이라고 나가서 아직이야
가만히 지켜볼 엄마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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