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작성자
엄마야
2010-05-03 00:00:00
사랑하는 딸
날씨가 따뜻해지니 졸음이 쏟아지지나 않은지 궁금하구나 잘지내고 있지?
오늘 봉은사 같더니 날씨가 좋은데도 밖에 시외로 놀러안나가고 절에오는
사람들이 많았어 지민이도 4일까지 시험기간이라서 열공중이라
엄마는 봉은사절에 들러서 기도하는데 라일락 향기가 코 평수를 넓게
만들어 주더군 향기에 취해서 여기에서 기도하는게 참 좋다~ 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나이드신 할머니가 나에게 물어보시는데 대답을 못해드렸어 저꽃향기가
너무좋은데 저꽃나무는 몇년이나 되었을까요? 물으셔서 옆을 보니
어머나 세상에? 아주 늙은 고목처럼 몇백년 된 라일락 꽃나무였는데
감히 몇년되었을거라고 짐작도 못할 정도의 늙은 고목나무라 말할수가
없어서 늙어서도 꽃향기를 품어내는 자연에 신비로움이 순간 인간에게도
저런 기운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되더라.
엄마도 저 라일락 고목처럼 오랬동안 지금하는일 하면서 지낼수있었으면
하는 마음 너가 대학을 졸업해도 지금처럼 변함없는 생활하고싶은 마음.
오늘같은 날은 봉은사에 와서 기도할수 있다는게 참 행복했다. 딸
항상 바빠서 시간이 모자라서 여유없이 보내다가 일요일날 이렇게 조용한
시간을 만들어 가족을 위해 우리모두를 위해 생각할수있는 시간
너도 하루 일과끝내고 잠드기 전에 기도해봐 오늘도 감사했다고
앞으로 잘 될거라고...... 마음에 여유가 되어 편안해지길.....
아참~ 사탐 시험본거 보고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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