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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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 2010-05-03 00:00:00
오늘따라 너가 불러주는 어머니~ 소리가 듣고 싶구나. 세월의 흐름에는 관계없이 하루하루 기분좋게 지내려던 엄마가 올 5월은 웬지 마음이 무겁구나. 가족끼리 함께 하는 날이 많아서일 거야. 엄마라고 찾아갈 데도 어머니라고 찾아 주는 자식들도 없을것 같아 마음이 좀 허전하네. 아직 대접받는 거에는 익숙하지 않아 예민하진 않은데 챙겨줘야 할 날은 몇년 없을 것 같은데도 마음대로 되는게 없어서 속상해. 그치만 또 마음을 스스로 정리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을것 같아. 부딪치기도 싸우기도 아우성치기도 싫어. 애써 아닌걸 제자리고 갖다놓고 싶은 정열도 열기도 상실된지 오래인것 같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까 지난 어버이날들이 떠오르는구나. 카네이션에 얽힌 사연들.. 이젠 엄마도 더 성숙해져야겠지. 조그만 것에 기뻐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마음아파하는.. 너가 보기에도 강하지만 약한 엄마의 모습. 지난일들이니까 이해해주리라 생각한다. 어린이날도 다가와 우리아들 피자 통닭 먹고 싶겠다 그치?ㅋㅋ. 너희들이 어릴때 잠시나마 시간 내서 견학도 가고 놀이공원도 가고 스키도 타러 가고 했을때가 제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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