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작성자
아빠
2010-05-09 00:00:00
아들아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어제는 날씨가 정말 화창했다.
한라산 정상에 오르니 일출봉도 보이고 제주도 전역이 다보였다.
파란 바다와 어우러진 풍광은 가히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 하였다.
7시간에 걸친 산행은 몸은 매우 피곤했지만
정신 만큼은 되게 맑았다.
또 살이 1킬로 정도 빠진것 같고
편지를 쓰는 현재는 너무 기분이 업되어 있다.
아들아 고생이 많지.
어떻게 지내는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이들아
10킬로에 달하는 산행이 처음에는 매우
멀어보이지만 불과 수십센티에 달하는
보폭으로말이다.
그러나 한발한발 나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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