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좋은날 힘찬 월욜 시작했을 널 생각하면 힘이 솟는구나
겨우내 땅속에서 싹튀울 준비 운동하고 지내던 새싹들이
이젠 한뼘씩 자란 모습이 대견하고 자연의 섭리가 올해는 더 신비하구나
지금은 아무런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더 자라서 꽃망울을 머금고
꽃을 활짝 피우고 자랑이라도 하듯이 뽐낼것을 생각하면서 풀도 뽑아주고
거름도 주고 가꾸는것이란다
우리 아들도 기숙학원에서 생활한지 한달이 넘어가면서
처음엔 힘들었던 시간들이 이젠 이곳에 잘 왔구나 생각하지 않을까~~^^
고통의 시간들을 잘 견디어 내는것이
가장 값진 삶이고 그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그 고통의 시간을 통해서 인생을 알아 가는것이고
우리의 인격이 성숙 되어 진다는것을 깨달을수 있을때 인생을 논할수
있는것이란다
아들아
언어도 영어도 다른과목도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으니 고맙고 감사해~~
이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지~~
기쁘기도 하지~~이젠 달려갈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