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벌써 지났구나.
벌써 새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 되는 구나.
수민. 지난 한 주 아픈곳 없이 잘 지냈니?
이 교정하는 거 잇몸은 어떤지 걱정이구나. 잇몸이 헐 정도였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가 아픈 거 보다 우리 수민이가 아프다니까 엄마는 더 속상해.
건강해야지 공부도 잘 되는 거야. 수민아 요즘도 짬을 내어 운동하고 있니?
운동을 해야 뇌도 건강하게 활성화되어 집중력도 향상된다고 하더구나.
짬을 내서라도 운동하면서 공부하렴.
친구들과의 재미있는 수다 시간은 좀 줄이고 그 시간에 운동을 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똑똑한 수민이 가 될 수 있어.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면 더 없이 좋겠지만 어디 모든 사람이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겠니? 하고 싶어도 더 높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참기도 하고 포기하기도 하면서 사는게 우리들 이란다.
수민아.저번 초파일엔 절에 갔었단다.
할머니께서 수민이 등은 따로 하나 달아주셨단다. 언니나 찬희오빠도 식구들과 함께 하나의 등만 달았는데 수민이거는 따로 하나 달아주시더구나. 올해 수능 잘봐서 대박 나라고 기원하시기 위해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