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작성자
에미
2010-05-24 00:00:00
우리아들~~
잘 지내고 있니?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고 식물들은 흠뻑 취해서
온통 초록세상이 되었어

우리집 장미도 한송이 피었단다
해마다 먼저 홀로 대견스레 인사하는 걸 보면
칭찬받기 좋아하는 성격급한 놈이란 생각을 하지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고 뽀뽀해주고 꽃피우기 위해
애썼다고 예쁨을 받긴 하는거 보면 보람은 있는거 같애
그 많은 꽃봉우리들은 필 생각도 않는데 혼자 피었다는건
관심받아 마땅한거지~~~
다음 휴가땐 장미들이 널 반겨줄꺼야~^^
우리 아들도
지금 하는 고생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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