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작성자
엄마
2010-05-25 00:00:00
오늘은 5월의 넷째 주 화요일이야.
계절의 여왕 5월을 만끽하기도 전에 벌써 5월의 마지막주네.
토요일부터 내리는 비로 기온도 내려가 창문을 열면
춥다는 느낌이 드는 저녁이야.
아직은 5월이 7일이나 남아있지만...
참 시간 빠르다. 딸에게는 더욱 빨리 느껴지는 나날이겠지?

지난 주까지 만개했던 철쭉 연산홍은 다 지고
아카시아가 활짝 피어 온 천지를 그윽한 향기로 가득채운단다.
논에는 벌써 모내기가 한창 시작되었어.
농부의 정성 깃든 모가 잘 자라야 가을걷이도 풍성할텐데....
먼출근길 오가게 된 이후로 출근길가 논에서 자라는 벼를 보며
일년을 가늠하는 습관이 생겼단다.
모내기가 시작되면 여름이 되고 벼이삭이 생기고 온논이 푸르름으로
뒤덮이면 여름 벼이삭이 누렇게 물들기 시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