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에게

작성자
이은혜
2010-05-29 00:00:00
언니는 널 올해의 편지왕으로 만들어주려한다ㅋ
아마 이 학원에서
제일 장문의 편지를 자주 매일같이 받는애는 너뿐일거야
정말임ㅇ_ㅇ
이런 언니를 둔걸 감사하두루 생각해요

오늘은 5시에 일어나서
배스킨라빈스 알바면접갔다가 학교갔다가 패밀리레스토랑 알바 면접갔다왓음
으허.........................떨어질것같아

난 요즘 굉장히 이상한 생활패턴이야
잠을 안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께는 밤 10시정도에 자서 새벽 2시반쯤 깻어ㅋㅋㅋㅋㅋ그리고 활동ㅋ
어제는 밤 1시정도에 자서 새벽 4-5시에 깻어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이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활동량이 적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그저께는 핸드폰에 있는 만보계로 재봤더니 만5천보 걸었고
오늘은 9555보를 걸었어
만오천보는 약 9키로쯤된다ㅋㅋㅋㅋ대단하지않아?

이런체력으로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데ㅋㅋㅋㅋㅋ
아르바이트 일배우면서 사람들한테 까일거 생각하니까 하고싶지않아ㅜㅜ
하긴 일단 붙어야 말이 되는거지ㅜㅜㅜㅜ
오늘 배스킨라빈스 알바도 시간맞춰서 가있다가 바빠보여서
오라고 한시각 정각에 맞춰들어갔다? 근데 시간 딱맞는데 지났다고
걍 가라고 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면접은 결국봤지만ㅠㅠ
옛날에 고깃집에서 할때도 바빠서 사장한테 걍 슥 인사하고 지나갔는데
매우 욕먹은적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뭘잘못했다고 그런욕을 들어야
했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호프에서 알바 5번나갔을땐
빨리빨리가라고 엉덩이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전거만 받고
알바비도 못받았지ㅠㅠㅠㅠㅠ그래도 3주 나간건데ㅠㅠㅠㅠ싸구려 자전거
쨋든 둘중에 하나 붙어야할텐데ㅜㅜ 심지어 오늘 본 두개는 합격자한테만
전화주고 떨어진사람들한텐 아예 연락도 안할거라고...아 차가운세상이다ㅋ

아 그리고 어제는 인터넷이 안되서 편지 못썼어ㅜㅜ
기숙사 설비가 후진걸 나보고 인터넷전화쓴다고 내탓이라는식으로 말해
짜잉나게......다들 쓰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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