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베큐

작성자
엄마
2010-05-30 00:00:00
내일 아침에 가려던 양평에 오늘 다녀와 이제야 컴 앞에 앉았어.
지금은 1시 57분. 큰딸은 이제 피곤한 눈과 몸을 편안하게 휴식하며
단잠에 빠져들었겠다.
오늘 도톤나가 할아버지 모시고 놀러왔거든. 민부라더스가 누나 보고싶다 하여 네 동생 데리고 가서 고기 구워 먹고 왔어. 오랫만에 고기 생선 오징어 소세지 등 골고루 구워 먹으니 맛있었대. 바람도 선들선들 불어 고기 먹기 좋은 날씨였어.
민부라더스는 요즘 야구에 빠져 투구하는 폼은 메이저라며 열심히 볼을 던지고 받더라. 작은 민이 공을 놓히면 콩이 물고 온 정원을 누비며 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공을 뺏기지 않으려고 잽싸게 물고 요리조리 피해 다니는 모습 상상해봐. 야구공 입에 문 콩의 모습 귀엽지?
자구 와도 되는데 네 동생이 리듬이 깨진다며 오자 해서 오늘 왔단다.
오는 길에 보니 하늘에 달이 떠있었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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