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편지 기다렸지?

작성자
엄마
2010-05-31 00:00:00
수민아.
어제 밤에 편지를 써서 월요일 아침 우리 수민이에게 편지가 전달되도록 하려고 했는데.......
아이구. 미안.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세수도 안하고 그냥 잠드는 바람에 .
아침에 일어나니 편지를 눈빠지게 기다리는 우리 딸 얼굴이 생각나 얼른 출근해서 편지 써서 오전에라도 편지가 전달될 수 있게 해야지 하면서 학교에 갔는데 학교 컴퓨터 보안체제가 워낙 잘되서 우리 수민이 안심시스템에 들어 갈수가 없었어.아유. 이런 왜이렇게 보안이 잘되는 거야?
섭섭했고 속상했지?
엄마도 학교가서 안절부절 했단다.
시간이 비어서 우리 수민이에게 빨리 편지는 쓰고 싶은데 진덕학원 안심시스템에는 안들어가구
엄마가 학원에 전화해서 수민이가 엄마 편지기다리는데
사정이 있어 좀 늦게 오후에 편지를 쓸테니까 수민이 점심 먹으러 내려오면 편지 못보내는 사정을 이야기 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단다.
전달을 했는가는 모르겠지만.
엄마도 편지를 기다리는 수민이 마음을 알기 때문에 너무 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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