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다리

작성자
엄마
2010-06-01 00:00:00
사랑하는 딸
오늘 부터 6월이니 좀 많이 바빠지겠구나
학원에서 얼마전에 우편물이 왔었다
열심히 해 보자 꾸나
잠은 잘 잦는지?밤새 입은 옷이 빈약했었는지
찬댕이가 추워 죽겠다면서 식탁에 앉더라
2층에서 얇은 팬티에 러닝 바람이니 당연히 춥겠지
낮엔 더워 죽겠다고하고 새벽녁엔 추워 죽겠다는 걸 보면서
죽을 일도 많다 싶다..ㅎ
사랑하는 딸하얀 바탕에 얼룩뭐늬 아가가 어제 저녁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가 버렸다태어날때 유독 다른 아가들에 비해 덩치가 반 밖에 안되더니
인공 호흡을 하고 심장 마사지도 하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 같아 옥매트도 틀고 찜질기 까지 다 동원 했는데 결국 가 버리더구나
마음이 뒤숭숭 하여 산책을 2시간 이나 했는데
생각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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