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잘 지내지?
지금 막 그리스와의 전반전이 끝났다 1:0으로
후반전은 시청앞 광장에서 본다고 아빠가 동생들과 함께 올라 가셨다
낮엔 토셀 때문에 병점 중학교에 다녀 왔다
그리고 2시간전에 뭉치 아기도 낳았고 그리고
저녁은 아빠가 꾸이꾸이에서 해결해 주셔가지고
피곤하던차에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병점까지 갈땐 지하철로 갔었는데
올땐 아빠께서 비도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마중을 오시는 바람에 편히 왔지
니네 아빠 철인 28호 fx..ㅎㅎㅎㅎㅎㅎㅎ
지금 이글을 올리는데 후반전 한골이 또 들어갔나 보다
건물이 들석인다...ㅎㅎㅎ소리지르고 박수치는 소리에...
아빠랑 동생들 시청앞 광장에 아직 도착 못했을텐데..ㅋㅠㅠ
사랑하는 딸아
뭉치가 아기냥이를 여섯마리
백이랑 똑같은 것 두마리인데 한마리는 여아야.2
그리고 시락이랑 닮은것.1 한마리 검은 바탕에 가슴흰색 한마리.1
까만녀석.1 쵸코렛.1(스모키)가 있는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