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작성자
아빠가
2010-06-14 00:00:00
준병아
건강하게 잘 지내고있지?
우리아들 얼굴 본지도 꽤 오래되었구나.
다친 다리는 상태가 어쩐지 궁금하구나.
치료하느라 학업에 공백이 있었지만 정신 바짝차리고 열심이해라.
요즘은 world cup 축구관계로 온 나라가 열광하고 있는데
우리 준병이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원에서 공부한다고
고생하는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고 많이 안쓰럽구나.
아빠가 인정없고 매정하게 생각되겠지만
그래도 대신해줄 수 없으니 어찌할꺼나.
정말 아빠는 우리 준병이를 믿고 기다릴수밖에 별 도리가 없네그려.
준병아어쩌면 지금이 정말 힘들고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을정도로 고통스러울거야.
실력 향상은 생각보다 안되고
확실하게 마무리 해놓은 과목은 별로 없는데 수능일은 다가오고
차라리 작년에 합격한 대학에 다닐걸..
주변의 기대치는 높아지고숨이 막히고 답답하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고때는 어떡하지? 등등그렇지만 그런 상황이 준병이만의 걱정일까?
누구도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험보는 수험생은 한명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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