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

작성자
Mother
2010-06-14 00:00:00
사랑하는 딸

너무 편지를 못해주었구나.
오늘 새벽에 기도하고 싶어서 봉은사들어갈때는 비가 오지않았는데
아주 간절하게 기도열심히 하고 나서 잠깐둘러보니 밖에 소리가 요란해서
보니 비가 어찌나 많이 쏟아지는지 이일을 어찌하오리까?
우산도 가지고 오지않았고 차도없는데 버스타려면 한참걸어야 하고 집에
빨리가서 아침준비할 시간은 다되가고 갑자기 막막하길래 서성거리다가
용기를 내어 누가 보던 말던 비를 맞고 뛰었어
그런데 그비가 시원하더라 옷도 젖어버리고 머리도 젖어버리고 이왕 젖은거
빨리라도 가야겠다 싶어서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 택시 기사님한테 쬐금 미안해 지더라 집에가야한다는 목적 땜에 어떤 방법으로 오더라도 집에는 왔어
만약 시간이 여유가 있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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