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작성자
엄마
2010-06-22 00:00:00
안녕 딸 오늘 하루도 잘 지냈지?
하루를 잘 보내고 지금은 고단한 몸을 편안하게 휴식하고 있겠네.
오늘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였단다.
정말 일곱 시가 다 되어서도 태양이 꽤 높이 떠 있었단다.
돌아오는 김포대교 위에서 바라본 오늘의 낙조는 아름답기 그지없었단다.
황금 빛으로 반짝이는 한강 물결과 멀리 안개 자욱한 서쪽 하늘 끝자락이
어우러져 참 아름다웠어.
직접 보지 않고는 아마도 상상할 수 없을거야.
이쪽으로 출퇴근 하는 즐거움 중의 하나가 멋진 일출과 일몰을 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이지.
요즘 정말 눈코 뜰 새가 없어. 기말이어서.. 말 안해도 알겠지...
내일은 또 중요한 행사가 있단다.

늦은 퇴근이어서 아빠랑 맛있다는 생선구이 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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