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고생하고 있는건 아닌지?
너무 소홀해서 미안해 매일 편지 써야지
생각 하고 있으면서 쓸 기회가 없어네
하루가 넘 빨리 지나가고 있어
언니에게 전화도 못해보고... 은헤미안
텃밭에 못간지도 일주일이 넘어
고용보험 센타에 가서 등록했어
컴퓨터 배우려고 학원도 등록하고
아빠가 무릎이 아프다고 해서
휄튼 병원에 가서 M R I 찍고
운동 등록해서 헬스클럽다니고
집안일 봉사활동 등 넘 바쁘다
매실 사다가 매실 담그고 앵두 주스와술 담그고
양파초절임 마늘 초절임 담그고
누가 먹는다고 하는지....
잠도 많아져도 10시 넘기기가 힘들어
3Kg 빼겠다고 한 약속은 못지킬것 같다
시간을 조그만 더 줘 운동 열심히 하고있으니까
먹는건 못 줄려서 살이 안빠져
식이요법도 같이 할 생각이야

너는 어떡해 지내니?
밥은 잘먹고 있는건지 운동은 하는건지?

다혜는 학교시험이 넘 많아서 ..
걱정이다

다혜는 짧은 기간이였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공부하는걸 어렵게 생각해

공부는 안하고 같이 공부하자고하면 좀쑤셔서 안달이야
학원만 보내달래 학원가면 잘 할수있다고
그리고 넘 말 안들어
씻지도 않아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