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해라에게 (진 10번)

작성자
강천석
2010-07-11 00:00:00
잘지내고 있니?
밥은잘먹구 아픈덴없니
날씨가 너무 덥구나~~
장마철이 돌아왔어 차가운거 많이 먹지말구 잘때 이불로 배를 잘덥구자구~~
집엔 별일 없어 우리딸 없는자리만 덩그라니 비였을뿐~ 다른일은 없어..
시간은 잘간다~ 우리딸은 어떵니..
지루하고 시간이 안가면 맘이 집중이 안된다는거야 그러니?
오늘은 주일이야 늘 기도하지만 해라야 이번엔 잘해야지
단어 시험 잘못보니 비자리가 너무많은건 무슨뜻?????
무작정 엄마는 열씸히 하란말 밖엔 없어 지금은 해도해도 표가 안나지만 시간이 지나구어느정도가면 그땐 물이고여서 자신감도 생기고
유종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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