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알 있는지?

작성자
아빠
2010-07-13 00:00:00
믿음직하고 사랑하는 아들 잘 지냈나?
여기 아빠가 있는 부산에는 장마비가 계속해서 내리고있단다.
아침에 아빠 핸폰으로 정형외과에서
사용한 문자가 왔더구나.
완치 될때까지 꾸준이 치료 받도록하거라.
오늘이 모의고사 보는날이네
이 편지를 읽을때면 시험 끝나있겠지?
항상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서 꾸준한 성적이 나오도록 노력해라.
그리고 오늘 저녁은 아빠의 할아버지(너는 증조할아버지) 제사날이다.
너는 뵙지는 못했지만 정말 우리 가족에게는 특별한 분이시란다.
만약에 영혼이 있다면 그 할아버지가 우리 준병이 하늘나라에서
분명이 보살펴 주실거라고 아빠는 굳게 믿는다.
저녁에 마음속으로라도 증조할아버지의 명복을 빌어줘라.
그러니깐 자신감을 갖고 열심이하면 올해는
네가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룰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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