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아야~ 언니야.

작성자
박은비
2010-07-27 00:00:00
아빠 엄마가 단어시험 100점이라 기뻐하신다.
항상 밥먹을때마다 널 생각한다는 아빠는
항상 5분거리에서 가고싶지만 다른아이들 때문에 가지 않는대.
엄마도 자주 우리슬아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하며 나에게 묻는다.

보고싶다 애기야~
엄마는 너가 무조건 열심히 하고 잘 정리하고 많이 집어넣고 오래.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공부만...
거기는 환경이 더러울 수 있으니까 건강 유의하고

엉덩이는 많이 나았니? 걱정된다. 벌그죽죽해서 안타까웠는데..

곧 있으면 간호사관 시험보러 가는데 떨지말고
단순히 1차일 뿐이니까 안되면 우리에게는 수능이 있잖아


나도 너가 많이 보고싶다...
너가 집에 없는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뭔가 적막해
난 너무 심심하고 쓸쓸해
엄마는 놀아주지도 않아....ㅠㅠ
애기야 사랑해 나도 이렇게 널 항상 그리고
우리가족 전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