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_ㅋ

작성자
원조엿인
2010-07-28 00:00:00
안녕?
내가 누군지는 이름만봐도 알겟지?
푸훗 입장 바뀌어서 쓰려니까 참.. 웃기다
넌 편지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막상 받으면 또 다를껄?
..이랬는데 넌 읽으면서도 "뭐 별로"라고 생각하고있겠지
그래 뭐 가보니까 어떠냐
뭐 별거아닌데? 라고 할거 같지만 어떻게 지내고있을지 궁금하다
좀잇으면 보겟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까운건 아직 여기에 니 사진이 안떠있다는거?
너의 폐인사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준비중이래
어디 얼마나 초췌해졌을지 기대가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는 잘 되고 있니
뭐 책보내달라는거 보니까 하고있기는 한가본데 ㅋㅋㅋㅋㅋ
아.. 편지쓰는 일이 쉬운일이아니구나
참 얼굴보면서 말하는것도 아니고 혼자서 중얼거리려니 힘들다
아 난 지금 니 짐 싸고 왔어 너 보내줄거
뭐 공책이랑 엄마가 챙겨놓은 여러가지들.
참 귀찮다 너의 짐까지 챙기려니..
근데 뭐 이젠 난 짐싸기 달인이라서 ㅋㅋㅋㅋㅋ뭐 얼마 안 걸렸어
아 내가 일빠로 써주려고 했는데
첫 기쁨과 감동의 편지를 아빠가 먼저 써버렷네
내가 먼저 켰는데 아깐 이게 안떳다고
안타깝게도 말야.. 그래도 나의 편지 만큼 반가운게 없겟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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