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는 열공중?

작성자
승아맘
2010-07-28 00:00:00
승아야 더운 날씨에 힘들지?
이젠 좀 적응이 되어 가니?
너를 들여보내놓고 마음이 많이 허전했어.
밥을 먹다가도 운전을 하다가도 나도 모르게
공부하고 있는 네모습이 떠오르고
온통 머릿속이 네 생각으로 가득차더구나.
집에 있을 땐 그렇게 부딪혔어도 막상 이렇게 그립고 애뜻한 걸 보니
부모자식관계는 어쩔 수 없나보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다시 네가 캐나다 유학갔을 때 생각이 나더구나.
그때는 네가 어려서 걱정도 많았지만
이젠 너의 목표가 확실하고 어떻게 해야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너이기에 걱정은 안해.
다만 잠이 부족할 것 같아 걱정이야.
점심식사 시간 후에 잠깐이라도 엎드려서 잘 수 있으면 자두는게
저녁공부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거야.
그리고 너무 오랜시간 앉아만 있지 말고
쉬는 시간에는 바람좀 쏘이고 스트레칭 해주는게 좋을거야.
또 엄마의 잔소리... 미안^^

아빠도 네 생활을 많이 궁금해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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