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작성자
엄마
2010-07-29 00:00:00
엄마 메일을 보고 네가 잠시나마 위안이 될지 아니면 여자친구가 아니라서 실망과 귀찮음으로 다가갈지 몰라서 잠시 망설여진다.
그러다 이것도 며칠 뿐이라는 생각에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기로 했다.
잘 지내고 있지?
지금 옆에서 빨래 마르는 냄새가 좀 역하다.
23일에 갑자기 세탁기가 고장이 나서 안돌아가 바로 AS신청했는데...원인이 너무 습해서 그렇단다. 수명이 12로 단축되었다고 화장실 문을 늘 열어놓아서 되도록이면 건조하게 해야한다네...ㅠㅠ
그런데 그렇게 큰소리치고 수리하고 나서 교체물품에 문제가 있다고 다음 날 방문 이번에는 도어에 문제가 있다고 다음날 방문 도어 고치고 나면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또 다음 날 방문 다음 날은 물품이 지방에서 도착하지 않아서 또 다음 날로 연기한 것이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게으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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