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 작성자
- 엄마
- 2010-07-29 00:00:00
건물 밖은 하루종일 무더위에 시달리는 한여름의 날씨구나.
오늘이 7월 29일 절기로는 중복이야.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잘 끓인 삼계탕이라도 먹여야 하는데...
센스있으신 조리장님의 복달임 음식 삼계탕 혹은 그 비슷한
메뉴로 오늘 한끼는 해결되었으리라 위안을 해본다.
너를 데려다 주고 돌아오니 현관문앞이 바다가 되었단다.
콩이 얼마나 침을 범벅을 해 놓았던지...
아무래도 CCTV가 있어 콩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저녁 무렵에는 현관 앞에 엎드려 출입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더구나
아마도 사라진 누나를 기다리는 거 같아. 엄마의 이와 같은 해석에
아빠는 동의하지 않지만. 엄마 생각에는 콩의 눈빛이 그랬어.
며칠 동안 함께 누워 자고 뒹굴던 누나가 눈에 보이지 않아 허전한 것이
틀림이 없겠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오늘은 곡기까지 끊었구나.
엄마가 출근하며 주고 간 밥을 저녁때까지 먹질 않았어.
좀 전에 간신히 몇
오늘이 7월 29일 절기로는 중복이야.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잘 끓인 삼계탕이라도 먹여야 하는데...
센스있으신 조리장님의 복달임 음식 삼계탕 혹은 그 비슷한
메뉴로 오늘 한끼는 해결되었으리라 위안을 해본다.
너를 데려다 주고 돌아오니 현관문앞이 바다가 되었단다.
콩이 얼마나 침을 범벅을 해 놓았던지...
아무래도 CCTV가 있어 콩의 일거수일투족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단다.
저녁 무렵에는 현관 앞에 엎드려 출입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더구나
아마도 사라진 누나를 기다리는 거 같아. 엄마의 이와 같은 해석에
아빠는 동의하지 않지만. 엄마 생각에는 콩의 눈빛이 그랬어.
며칠 동안 함께 누워 자고 뒹굴던 누나가 눈에 보이지 않아 허전한 것이
틀림이 없겠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오늘은 곡기까지 끊었구나.
엄마가 출근하며 주고 간 밥을 저녁때까지 먹질 않았어.
좀 전에 간신히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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