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에게(7월 31일 토요일)

작성자
엄마가
2010-07-31 00:00:00
고은아
이번주에는 광주에 가지않고 있는데
성당 교우가 암태 산책을 가자고 해서 이곳 섬을 돌았는데
꼭 제주도 비슷하게 참 좋더라.
그러던 중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더구나.
그래 이번에는 버스로 오겠다고? 친구도 있다고.
네가 알아서 해라.
KTX는 기차요금이 비싸대?. 버스가 더 싼가 보구나.
고은아 네가 알아서 하는데.
오는 도중 친구랑 오면서 세상구경도 하며 올 수는 있겠지만.
돈 때문에 그런다면..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해.
돈 조금 아끼는 것 보다는
빨리 와서 독서실에서 책을 보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겠냐?
어떤 방법이 시간이 적게 드는지. 잘 알아보고 해라.
지금은 시간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안전은 네가 조심해서 오고.
요즘은 휴가철이라 버스가 엄청 붐빌탠데.
버스는 예매가 가능한지.광주까지 오는게 있는지.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참 올 때 전화하면 방학중이라 엄마가 데리러 갈 수 있어.
몇시쯤 도착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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