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숙녀에게

작성자
대디
2010-08-04 00:00:00
참 덥다
몇 발자국 밖에서 움직이면 발자국 수 곱하기 소주 한컵 이다..
그냥 다 땀..
큰 딸.. 많이 힘들지...
대입준비하는 이들 모두 다 어려운 시기일 것 같다
욕심 만큼 성과가 안나오기도 하고 시간은
버얼써 반환점을 돌아 결승점으로 가고 있고....
큰 딸... 정 지쳐갈 때엔 피로회복제 한병 마셔봐 바. 박카스 말고..
큰 딸 머리속에 있는 거.... 니가 무지 재밌어 했던
필리피노의 영어 악센트. 몸무게 재고 탓던 덜덜 거리는 고물 비행기.
클럽 노아에서의 스노클링 스쿠버 컵라면..
정선 자개골에서 라이트 비추고 돌 치우며 걸어간 기억들.
솔향 가득한 찜질방에서 잠자기. 엄나무순에 싸먹은 삼겹살. 산메기 낚시.
4박5일 물놀이. 찝차 타고 꺼꾸로 미끌어져 내려오기.
부연동에서의 모닥불. 승길 아저씨네 에서의 4박 5일.
친구들과 간 놀이공원. 이모와 간 일본온천.
괌에서의 휴가..... 그 많은 스틸컷과 영상들..
헥헥 거리고 있을 큰 딸 머리 속에 이런 때를 위해 아빠가 입력시켜둔
많은 스틸 컷과 동영상.. 가끔 그런 것들을 틀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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