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편지
- 작성자
- 엄마
- 2010-08-04 00:00:00
네가 기숙학원에 간지도 벌써 반이 지났구나
그 후 네가 얼마나 변했을지 기대도 되구. 이번 국영수 시험성적을 보니 별로 변한게 없는 것 같기도 하던데.... ㅠㅠ.. 다음 시험을 기대해 볼께.
네가 돌아오는 날 학교 선생님까지 속이고 보낸 우리의 선택이 옳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힘든 아빠를 생각하며 열심히 해줘. 엄마는 아빠를 웃길 수 없단다. 이쁜 내 딸이 아빠를 기쁘게 해주면 좋겠다.
필요할 것 같아 82일 월요일날 너의 베게 휴지 등을 추가로 보냈다.
지난번에 보낸 것 중 비피더스는 아침 공복에 물이랑 먹으면 즉방이래
식사는 잘 하니? 변비가 심하지는 않는지 수술한 자리는 잘 아물었는지 씻는게 불편하지는 않는지 모든게 궁금하다.
그러나 네가 공부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사소한 궁금증은 참으련다. 너도 공동생활에서 많이 불편하겠지만 오로지 한가지만 생각하고 참아다오.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은 거기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위안이 될거야. 네 뜻은 엄마가 다 이해했단다. 억울한 감이 없진 않지만 참고 견뎌보자꾸나. 어차피 간 거 열심히 하겠다는 네말이 너무 고맙다. 많이 컸다는 생각도 들고... 아빠가 우월반에 못 들어가 오기가 났다는 얘기 기억하지. 지금의 너도 현반에 있으니.. 그 속에서 안주하지 말
그 후 네가 얼마나 변했을지 기대도 되구. 이번 국영수 시험성적을 보니 별로 변한게 없는 것 같기도 하던데.... ㅠㅠ.. 다음 시험을 기대해 볼께.
네가 돌아오는 날 학교 선생님까지 속이고 보낸 우리의 선택이 옳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힘든 아빠를 생각하며 열심히 해줘. 엄마는 아빠를 웃길 수 없단다. 이쁜 내 딸이 아빠를 기쁘게 해주면 좋겠다.
필요할 것 같아 82일 월요일날 너의 베게 휴지 등을 추가로 보냈다.
지난번에 보낸 것 중 비피더스는 아침 공복에 물이랑 먹으면 즉방이래
식사는 잘 하니? 변비가 심하지는 않는지 수술한 자리는 잘 아물었는지 씻는게 불편하지는 않는지 모든게 궁금하다.
그러나 네가 공부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사소한 궁금증은 참으련다. 너도 공동생활에서 많이 불편하겠지만 오로지 한가지만 생각하고 참아다오.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은 거기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생각하면 좀 위안이 될거야. 네 뜻은 엄마가 다 이해했단다. 억울한 감이 없진 않지만 참고 견뎌보자꾸나. 어차피 간 거 열심히 하겠다는 네말이 너무 고맙다. 많이 컸다는 생각도 들고... 아빠가 우월반에 못 들어가 오기가 났다는 얘기 기억하지. 지금의 너도 현반에 있으니.. 그 속에서 안주하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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