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작성자
아빠
2010-08-04 00:00:00
그 곳에 간 지도 벌써 2주가 흘렀구나.
매일 매일 너의 단어 검사며 성적 생활기록을 검색해보면서 아빠가 느끼는 우리 아들의 의지가 이 정도 밖에 안되나 회의가 일어 보고싶기도 하고 걱정도 되서 그냥 여기서 끝낼까 생각도 했지만 기왕 큰 맘 먹고 보낸 건데 중간에 포기하고 다시 데려온다는게 너희들 표현을 빌리자면 쪽(?)팔린 것 같아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한다.
그 곳 선생님들한테 하루 하루 지적 받으며 네가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통제와 억압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너무 이기적이지 않겠니?
주어진 환경에서 제대로 적응한다는 게 친구 사귀고 즐겁게 지내는 것만은 아닐텐데 너는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구나.
제원아 네 능력을 한 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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