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민아
- 작성자
- 오리맘
- 2010-08-05 00:00:00
무지무지 덥다. 이렇게 한달을 더 보내야 한다니...
밤에도 몇번씩 일어나기 일쑤고 방에서 자다가 다시 마루로 또 방으로
숙면을 못하니 점심후에는 꾸벅꾸벅 (왜 이리도 졸리니?)
동민아
그곳은 시원하지? 올해처럼 후덕지근하게 더운 여름에 그곳으로 도망간게 얼마나 잘 한 일지 하루만 이곳에 있어보면 알게 될거야. 남은기간동안 열공하겠다고 맘 고쳐먹은 놈도 견디기 어려운 날씨거든. 합숙기간이 세상과 단절되고 감옥보다 더한 생활이라 생각하면 정말 괴롭겠지만 날마다 올라오는 완벽한 테스트 성적과 아무 말(혹시라도 못견뎌 돌아오겠다는) 없이 지내고 있는 작은 아들을 보니 아빠도 엄마도 할머니도 그리고 형도 다 안심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학원사이트에 들어온다. 새로운 아들소식을 볼 수있을까 하는 맘에. 네가 공부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없는게 아쉽지만 다른 학부모님들께서 올리시는 편지를 읽는 재미도 쏠쏠해. 먼곳에 그리고 오랜기간동안 자식을 보내놓고 그리워하고 안타까워 하시는 다른 부모님의 사연을 읽다보면 어찌 그리 내 맘과 같은
밤에도 몇번씩 일어나기 일쑤고 방에서 자다가 다시 마루로 또 방으로
숙면을 못하니 점심후에는 꾸벅꾸벅 (왜 이리도 졸리니?)
동민아
그곳은 시원하지? 올해처럼 후덕지근하게 더운 여름에 그곳으로 도망간게 얼마나 잘 한 일지 하루만 이곳에 있어보면 알게 될거야. 남은기간동안 열공하겠다고 맘 고쳐먹은 놈도 견디기 어려운 날씨거든. 합숙기간이 세상과 단절되고 감옥보다 더한 생활이라 생각하면 정말 괴롭겠지만 날마다 올라오는 완벽한 테스트 성적과 아무 말(혹시라도 못견뎌 돌아오겠다는) 없이 지내고 있는 작은 아들을 보니 아빠도 엄마도 할머니도 그리고 형도 다 안심하고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학원사이트에 들어온다. 새로운 아들소식을 볼 수있을까 하는 맘에. 네가 공부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없는게 아쉽지만 다른 학부모님들께서 올리시는 편지를 읽는 재미도 쏠쏠해. 먼곳에 그리고 오랜기간동안 자식을 보내놓고 그리워하고 안타까워 하시는 다른 부모님의 사연을 읽다보면 어찌 그리 내 맘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