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10-08-05 00:00:00
잘 지내고 있는지? 내일부터 금 토 일 사흘간 아빠도 휴가란다
사흘쉰다고 푸근해하신다.명절외에 별로 쉬어 본 적이 없단다
학교 다닐 때도 공부를 열심히했다는구나 명절날에도 제사 지내고나면
가방 들고 학교 가서 공부했다는 얘기 듣고 웃었단다 ㅎㅎ
덕분에 우리 가족이 편한 생활을 하는거겠지
엄마는 이곳생활이 좋단다 특히 당진의 날씨가 참 좋은것같아
전국에 폭우주의보가 내려도 여긴 그나마 괜찮고 폭염주의보가 내려도
견딜만 해 어쩜 엄마가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지
매일 해가 지는 광경도 볼 수 있음도 좋고 게절마다 변하는 들판풍경도 좋아
아빠가 쉴 때 일몰풍경이 아름다운 태안의 학암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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