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괜찮니?

작성자
오리맘
2010-08-06 00:00:00
감기땜에 약까지 먹었다는 양호기록을 보니 엄마 맘이 짠하다. 견딜만 한거니?
너무 스캐줄이 빡빡해서 몸에 무리가 됐나봐. 바쁘더라도 손 깨끗이 씻고
보내준 비타민과 홍삼 꼭 챙겨 먹어.
어제 형도 감기걸려서 과외를 연기했다고 연락왔었는데 조금전에 전화하니 여전히 목소리가 안좋아. 학생부모님께 양해를 구하고 빨리 올라오라고 했어.
옆에 있어도 특별히 해줄 것은 없지만 너랑 형이 떨어져 있으니 아프다고 하면 안쓰러운 맘이 더해.
동민아
식사가 맘에 안들어도 꼭 챙겨먹어야 한다. 집에서 처럼 네가 좋아하는 것만 먹을 수가 없잖아. 필요한 영양소를 챙겨서 짠 식단으로 만든 음식이니 싫더라도 꼭꼭 먹도록 하자. 참고로 네가 기숙사 입소한 이후로 집에서 고기 구운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 형도 예전처럼 찾지않고. 이번 기회에 우리동민이도 식단의 변화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한데...

지난주 아빠가 친구들과 필드 나갔는데 78타를 쳤다 (너한테 꼭 얘기해달래)
예술같은 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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