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자주 보내나?

작성자
아빠가
2010-08-06 00:00:00
어제는 엄마하고 아주 작은 말다툼을 했다. 아빠가 엄마하고 조금이라도 사이가 안좋은 이유는 딱 하나밖에 없는 거 알지?

그 곳에서의 네 생활이 갈수록 엉망이고 특히 아빠가 너에게 항상 강조했던 타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규정위반 복장불량 취침방해 소란행위 지각같은 사소한 일들로 이제원의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는 그 곳에 너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것이 아빠의 주장이고 어쨌든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아들을 믿고 지켜보자는게 엄마의 주장인데 사랑하는 아들을 좀 더 나은 길로 인도해가는게 부모의 할 일이고 엄마 아빠 역시 너를 보다 나은 아들로 키우고 싶어서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는데 우리 아들은 아직도 준비가 안됐는가 보다.

제원아 지금까지는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하루 하루 좀 더 발전되어가는 아들로 거듭 태어나보렴. 어제와 똑같은 오늘은 재미없잖아. 그러면 내일 역시 오늘과 똑같을테고...

주말이 다가온다. 1주일을 마무리지으며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렴. 벌칙규정으로 깜지 제출이 있던데 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너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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